탈춤을 따로 무대를 설치하여 공연하기도 했으나 점차 특별한 무대가 없이 넓은 공터 등에서 공연하였고 저녁에 시작하여 새벽에 끝나는 것이 일반적이다.탈춤이 끝나고 나면 관객과 출연자가 함께어울려 한바탕 춤을 추기도 한다.
탈춤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신라 시대에 서역에서 들어온 놀이가 중국에서 들어온 기악무와 합쳐져 한국 고유의 형식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보인다.조선 시대에 이르면서 연극의 형태로 자리 잡게 된 탈춤은 한때 국가에서 관리하기로 하였다.그러나 17세기 무렵부터 일반 서민들의 연극으로 변하였는데 오히려 이것이 탈춤이 크게 번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더욱이 조선 후기에는 유교를 대신하여 실용성을 강조하는 실학 사상이 대두되면서 사회가 많이 변모하였다.민중들은 활발하게 에술 활동을 하기 시작했으며 탈춤은 양반과 서민 모두 웃고 즐길수 있는 무대가 되었고 19세기 후반에 절정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