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1个回答 2019-06-09
길-김기림
나의
소년
시절은
银빛
바다가
엿보이는
그
긴
언덕길을
어머니의
丧舆와
함께
꼬부라져
돌아갔다.
내
첫사랑도
그
길
위에서
조약돌처럼
집었다가
조약돌처럼
잃어버렸다.
그래서
나는
푸른
하늘
빛에
호져
때없이
그
길을
넘어
江가로
내려
갔다가도
노을에
함북
젖어서
돌아오곤
했다.
그
江가에는
봄이,
여름이,가을이,
겨울이
나의
나이와
함께
여러번
다녀갔다.
까마귀도
날아가고
두루미도
떠나간
다음에는
누런
모래둔과
그리고
어두운
내
마음이
남아서
몸서리쳤다.
그런
날은
항용
감기를
만나서
돌아와
앓았다.
할아버지도
언제
난
지를
모른다는
마을
밖
그
늙은
버드나무
밑에서
나는
지금도
돌아오지
않는
어머니,
돌아오지
않는
계집애,
돌아오지
않는
이야기가
돌아올
것만
같아
멍하니
기다려
본다.
그러면
어느새
어둠이
기어와서
내
뺨의
얼룩을
씻어준다.
[출처]
김기림-길|